2015년 5월 25일 오전 11:29 알프레드 히치코크의 영화 이창-裏窓-을 보다. 제임스 스튜어트도 반갑고 그레이스 켈리도 아름답다. 60년 전의 영화... 고전적인 스릴러는 요즘의 시각효과와 음향효과에 익숙해진 눈으로 보면 굉장히 귀엽다. 잡채를 부르는 재료, 시금치 덕분에 잡채를 잔뜩 만들어 놓고 먹다. 석탄일..... 그 날 그 날... 2015.05.25
저녁에... 작년 봄에 늦은 결혼을 한 부산 사는 사촌 동생한테 카톡이 들어왔다. 언니 꿈꾼 거 없나? 눈치와 감이 백단인 나, 얼라 가졌나? 오늘 꿈에 남동생한테 전화와서리 누나, 나 로또 일등 당첨됐어 하드만... 그게 네 꿈이었나 보다. ㅋㅋ 로또당첨 꿈이 태몽인겨? 분명 대박 팔자일 거다. 얼라.. 그 날 그 날... 2012.03.21
어쩐담?? 마시지 말아야 했다. 네 시 넘어 왔던 중 일짜리 여자애가 생글거리며 들고온 별다방의 인스턴트 커피를 말이다. 아침 여덟시 수업이라고 여섯 시 반에 일어났었다. 입술에 또~~ 물집이 잡히고 입안이 헐어서 -이번엔 윗 잇몸- 눈 주위까지 동통이 일어서 비타민 듬뿍 먹고 일찍 자려고 열 두시 쯤 누웠.. 그 날 그 날... 2010.06.03
이런 저런... 세이브 더 칠드런의 모자뜨기 킷트가 도착했습니다. 흠... 그림만 보고 뜨는 것이지만 뭐 잘 뜰 수 있겠지요. 모르면 내일 문화센타 강의할 때 물어봐야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오늘 내로 뜰 생각인데... 색깔이 아주 이뻐요. 내가 좋아하는 캔디 톤의 하늘색... 뜨고 기분 좋으면 하나 더 떠서 보내야겠습.. 그 날 그 날... 2009.12.17
이른 아침 궁시렁.... 어제 저녁 수업 캔슬되는 바람에 일찍 밥해먹고 일찍 맥주 한잔 마시고-??- 일찍 잤더니 아침에 다섯 시도 되기 전에 깨서 말똥말똥이다. 신문과 우유를 들여오고 사과 반쪽을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아직 일곱시 반... 며칠 째 일곱시면 벌떡 일어나다가 그저께 정수기 설치 하면서 냉장고와 장롱을 .. 그 날 그 날... 2009.09.09
막내 동생에 관한 소고 엊그제 조카들을 데리고 온 것은 막내 동생이었습니다. 몇달 전 들어간 회사의 휴가에 맞춰 서울 올라오면서 데리고 온 것이지요. 서울서 방황하다가 집에 내려간지 이제 육 개월 쯤 되는 모양입니다. 그동안 회사 착실히 다니면서 따박따박 적금도 붓고, 엄니한테 생활비도 드리고 컴퓨터도 들여놓고.. 그 날 그 날... 2009.08.08
흠.... 애초에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뭔가 잘못 된 날이다. 어제 그다지 일찍 잔 것도 아닌데 새벽에 깨어나 전전반측하다 잠이 든 모양인데 깨고 나니 옴마나... 열시가 가까웠었다. 최근 들어 새로 깨달은 징크스인데 늦게 일어나는 날은 그날 하루가 별로 좋은 것이 없다. 어그러지는 것이 다반사인데 약속.. 그 날 그 날... 2009.08.05
한가로운 저녁... 비가 추적이는데 모처럼 양재천을 갔었다. 덕분에 한가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좋다!!!!!1 수업도 캔슬되고 날건달처럼 빈둥대고 있는데 어제 사온 야채로 반찬이나 만들어야겠다. 우엉조림은 어제 했고, 감자채 볶음, 무나물, 그리고 고추잡채... 흠...... 한동안 진수 성찬이겠군. 지난 번 들고 온 상추 .. 그 날 그 날... 2009.06.09
흠... 종일 마음이 가라앉았다. 스멀스멀 짜증이 일기도 하는 것이 꼭 달거리 일주일 쯤 남겨놓고 오는 증상 같다. 그럴 땐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상한 옷차림이나 티비 출연자들의 말에도 불쑥 화가 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유를 알기 때문에 쓰윽 마음을 가라 앉히면 된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날도 아니고.. 그 날 그 날... 2009.04.28
비 오시는 날.... 내 마음의 해갈!! 어제는 수업 시간만 열 두시간 이상이었다. 미뤄 놓은 수업에다 새로 시작하는 알라아 수업까지 겹쳐 최악이었다. 목은 더어 잠겼고, 아침부터 지금까지 한 마디도 안 하고 있다. 이번 주 유일하게 쉬는 날이니까 오늘은 웬만하면 아무 말 안하고 목을 아껴야겠다. 불길하게, 전혀 아프지 않고 잔뜩 잠.. 그 날 그 날...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