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실곰실 다시 만든 필통.... 지난 번 만든 에펠탑 필통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털어주고 카페파셋 필통도 마찬가지... 하여 좀 작게 만든다고 땡땡이 르시앙 린넨으로 만들었는데 솜이 두꺼운 관계로 약간 작았다. 하여 저건 안경집으로 쓰고 부랴부랴 하나 더... 사실 저거 말고 하늘색으로 시.. 찍어보자!! 2015.05.19
그래도 자알 살고 있다. 패키지의 좋은 점은 머리 복잡하지 않게 시키는대로 만들면 된다는 것. 일명 카우보이 가방이다. 여름용으로 쓰려고 주문해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옴마나!! 얼라들 피아노가방 분위기. 뒤쪽엔 WANTED라고 박혀있는데 그래서 이름이 카우보이 가방인 듯... 이틀만에 다아 완성한 날 재은이.. 찍어보자!! 2012.05.07
날씨 좋다!!! 엊그제 주문한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이 왔다. 어릴 때 난 만화책을 무지무지하게 좋아했었다. 10원이면 상중하 세권 묶인 만화책 네 권을 읽을 수 있었는데 돈이 없었으니까 가끔 울엄니 주머니를 몰래 털어-??- 만화책을 보러 갔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책 읽는 속도는 다른 애들의 세 .. 찍어보자!! 2012.04.26
풍경이 하는 말 남산.... 하얏트 오텔 앞에서 내려 올라가다 보면 저런 쉼터가 나온다. 빈 벤치만 보면 앉고 싶다는... 고즈넉한 남산길.... 이쪽으로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디선가 꽃잎 같은 게 날아와 희한하게 생각되서 둘러봤더니 순환도로에서 뭔가를 촬영하는 모양... 처음에 먼 데서 보고는 설.. 찍어보자!! 2012.04.02
고양이와 펜... 이야기^^ 나랑 살기 시작한 지 3개월 넘은 고양이 똘똘이... 수줍어하고 소심하기 짝이 없어서 아직도 손길은 거부하지만 내가 방안에 앉아 있으면 저렇게 실실 자기 영역인 베란다에서 나와 문앞에 앉아서 티비를 보거나 나를 쳐다보고 있다. 그렇게 많은 것들은 시간에 의해 저절로 되거.. 찍어보자!! 2011.11.23
이것 저것... 며칠 전 처음 만든 파우치... 교통카드랑 핸드폰 정도만 들어가게 만들어달라는 주문에 깔끔하고 정확-??-하게 계산해서 만들었더니 딱!! 그만큼만 들어가긴 하는데 실용성도 떨어지고 불편하기까지... 넉넉함이 부족한데다 세로로 길고 입구가 좁다는 것은 안경집 말고는 실용성 제로다. 게다가 바네 .. 찍어보자!! 2011.08.31
존재와 걷는다. 남대문시장엘 다녀왔습니다. 장-??- 끝나고 세 시 넘어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투덕이는 비때문에 우산도 챙겼지만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비에 씻겨 공기는 맑았고 붐비지 않은 오후였지요. 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희한하게 화악 박하향기 같은 생기가 돌았습니다. 살 것도 없었지만... 종.. 찍어보자!! 2011.04.23
가을 한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수업은 하나도 없었다. 화요일 수업 미뤄지고 오늘 수업도 내일 하기로 했더니 날건달처럼 맨날 노는 날이다. 이렇게 하면서도 밥을 먹고 산다는 것은 기특한 일이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앞으로 일은 더 늘리고 싶지 않은데 실실 애들이 새로 들어온단다. 그럼에도 일주일 내에 바.. 찍어보자!! 2010.10.23
소박한 수제비... 지난 번 해물 사다 놓은 것 때문에 칼국수 반죽을 했었다. 칼국수를 두 번 해 먹고 남은 반죽으로 엊그제는 수제비를 떴다. 반죽해 놓은지 며칠 되어서 쫄깃함이 말할 수 없었다는... 보기엔 호박이나 파 같은 푸른 색이 없어서 우스워보이지만-게다가 사진 찍는 기술도 션찮고 이러저러한 조작도 그닥 .. 찍어보자!! 2010.09.15
일상의 풍경... 지난 번 재은이가 그려온 그림입니다. 고모한테 온다고 선물로 들고 온 것이지요.... 머리가 분홍색인 걸 보고 알라들이 미스에인가 뭔가 같다고 하는데 누군진 모르겠고 거리낌 없이 그린 모습이 저절로 웃음짓게 합니다. 고모를 젤로 이쁘게, 그리고 중심에 놓고 색색의 색연필로 고모와 조카의 소풍.. 찍어보자!! 201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