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항암-마지막 공고- 8일차. 엥겔계수 95% 마지막이라고 마음 놓은 것도 없는데 막판 부작용이 좀 더 심한 듯하다. 근육통 심할까봐 타이레놀 처방 받아왔더니 근육통은 아직 거의 없고 대신 점막들이 죄 들고 일어났다. 입술은 1차 항암 때처럼 심하게 껍질이 잔뜩 벗겨지고 입술 안쪽 점막에서 모처럼 피도 보이고... 두통에 어지..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8.01.31
3차 항암-2차 공고- 3주를 지나며... 어제 병원 가는 날... 내려갔던 혈액수치가 오름새를 탔다. 2주 지났던 지난번 외래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은 걸 보면 갈수록 수치 회복이 더뎌지는 모양이다. 약이 몸에 축적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치의는 단호하게 말했지만 할 때마다 골수는 데미지를 입는 게 당연할 거고 그래서 회복 ..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8.01.10
2차 항암 11일 째... 병원에 다녀왔다. 항암 이후 일주일에 두 번 외래가 잡힌 것. 지난 금요일의 피검사 수치에 비해 나흘만에 모든 수치가 많이 내려갔다.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만 급속하게 내려갔고 적혈구와 혈소판 같은 다른 수치들은 그런대로 괜찮다. 백혈구 1000 호중구 350... 당연히 면역력도 후루룩 ..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7.11.21
병의 시작... 백혈구13.3 (4-10) 혈색소 12.9 (12-16) 혈소판수 309 (150-350) 절대호중구수 8970 이번 주 혈액검사 결과다. 백혈구는 기준치 이상인데 감기 중이니 그럴 것이다. 호중구수가 저 정도라면 감기균과 죽어라 싸우는 중이리라. 결국 감기 기운 탓에 2차 항암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베사노이드 처방도 ..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