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봄이 오고 있다네!! 월요일부터 시작된 복통과 설사로 어젯밤까지 디럽게 고생... 동네 병원 가서 약 처방 받아 먹고 있지만 차도가 별로이다. 항암제 베사노이드 후유증이거나 면역력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일 거 같아서 항생제 처방은 마다하고 비급여 유산균이랑 소화제, 지사제 먹고 있는데 효과는 ..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8.03.08
4차 항암 -마지막 공고- 아산 병원 5층 주사실은 늘 언제나 항상 붐빈다. 거긴 암 주사실이다. 방방마다 환자들로 차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많은 암환자들이 대부분 항암제 투여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수혈을 받거나 히크만 카테터 소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백혈병 ..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8.01.25
병의 시작... 백혈구13.3 (4-10) 혈색소 12.9 (12-16) 혈소판수 309 (150-350) 절대호중구수 8970 이번 주 혈액검사 결과다. 백혈구는 기준치 이상인데 감기 중이니 그럴 것이다. 호중구수가 저 정도라면 감기균과 죽어라 싸우는 중이리라. 결국 감기 기운 탓에 2차 항암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베사노이드 처방도 ..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7.11.01
퇴원...머리를 밀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암투병 중인 사촌동생이 함께 있자고 잡아 놓은 요양병원으로 가는 대신 집으로 와야할 것 같아서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똘똘이 덕에 엉망진창이 된 방안에 짐을 들여놓고 치워주겠다는 올케언니를 굳이 등 떠밀어 보내 놓고 하나하나 병원에서의 짐을 풀었습니.. 나의 백혈병 투병기 201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