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를 보니 2009년 12월입니다. 10년 전에 나는 문화센터에 뜨개질을 배우러 다녔었습니다. 찾아보니 이것저것 꽤 여러가지를 완성했고 아직도 완성하지 않고 분홍색 실에 바늘이 끼워져 있는 스웨터도 있습니다. -그때 강사가 임신 막달이어서 강좌를 다 끝내지 못하고 폐강이 됐음- 흠... 언제 다시 바늘을 잡고 뜨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같이 다니는-??- 제자가 갑자기 뜨개질에 빠져서 하도 열심히 하길래 보여주려고 예전에 떴던 모자를 찾아 봤습니다. 뜨개 강좌를 듣기 전에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뜨기 키트를 주문해 떠서 보냈었지요. 제목: 할 게 많군 얼라들 모자는 다아 떴습니다. 두 개... 초보 솜씨가 분명해서 여기저기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초보적인 솜씨가 나름 귀엽습니다. 초보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