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명사입니다. 나한테 배우는 아이들인데 하나는 고1 이고 하나는 중 2입니다. 뭐 고유명사를 그대로 쓰는 이유는 저 이름은 너무나 많아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더라도 크게 신상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으리라는 생각에.... 조카 중에도 하은이가 있다는...
여하간 일요일 꿈에 내가 어딘가 공연 구경을 갔습니다. 연극 공연이었는데 객석에 니쿤도 있고 김범도 있어서 같이 사진 찍어 보여주면 좋겠다 하고 열심히 사진도 찍고는 신나게 놀았지요. 그런 와중에 현아 어머니가 오셔서리 이제 그만 다녀야겠어요~~ 하더군요. 아~ 네 하고는 이상한게 고등학생이면 엄마가 이젠 그만 다녀야겠어요~ 하기 보다는 본인이 선생님 그만 다녀야겠어요~ 하는데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깨고 나서 현아가 그만 다니려나~ 하고는 잠깐 잊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녁에 수업 시간이 됐는데 늦는 아이 기다리며 다른 아이들과 니쿤 얘기도 하면서 꿈얘기를 하고 있는데 띠리링 전화가 왔습니다.
하은이 좀 쉬었으면 해서요...
아 네... 그러시겠어요?
하고 끊는데 알라들이 헉스!! 꿈하고 같네요... 하더군요. -얘들은 꿈 얘기를 하도 들어서 제법 감 잡는데도 익숙해졌다-
현아대신 하은이가 그만두고 전화는 꿈에서 나온대로 엄마가 했더군요.
여하간 재밌는 것은 바로 공통적인 어떤 것의 대치.. 입니다. 여기서는 이름의 자음 즉, ㅎㅇ 의 공통적 속성이 있습니다. 종우와 욱진이 대치되듯이...
흠... 꿈에서 현아는 치렁치렁한 머리를 산뜻하게 단발로 자르고 나왔던데 내일 정말로 머릴 잘랐는지 봐야겠습니다. ㅋㅋ.
니쿤은그럼 뭐냐... 그날 티비에서 우연히 니쿤이 나오는 우결인가 하는 프로그램 재방송을 제법 길게 봤다는.. ^^;;
오늘은 좀 끔찍한 꿈인데 어느 산모의 젖먹이 아기가 머잖아 죽을 거라는 꿈이었습니다. 아기는 쌍둥이인지 두 명이었던 게 선명합니다.
난 살릴 방법이 없나 전전 긍긍하다가 깼는데 무척이나 슬퍼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흠... 이건 뭔지 짐작이 갑니다만 역시 나불거리지 않겠습니다. ^^
이제 실실 일어나 운동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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