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오는 30분 길에 바람과 햇빛이 너무 좋아서 그만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누가 알고 누가 믿겠습니까?
이렇게 맑은 바람만 불어도 사는 게 기쁘다고 감사해 한다는 것을....
버스 차창너머로 엊그제까지도 퍼러둥둥했던 구룡산 자락이 38도 쯤 열 오른 아기 볼따구니처럼 불긋누릇거렸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도 안 왔고 나는 설렁거립니다.
지금 막 아이들이 들어오는군요.
수업하러 가 봐야겠습니다.
행복하십셔!!!!!!!!!
아름다운 가을날입니다.
'그 날 그 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델로... 그 질투와 사랑의 변증법??? (0) | 2005.11.08 |
---|---|
좋은 날!! (0) | 2005.11.07 |
심심해서... (0) | 2005.10.28 |
우수...... (0) | 2005.10.27 |
식욕 항진증?? (0) | 2005.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