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해야할 좋은 시간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서 마음 설레는 날들입니다.
비록 감기가 걸려서 콜록대긴 해도 죽어라 앓을 것 같지는 않고 내가 좀 아픈걸... 하고 괜히 엄살이나 부려볼까 하는 정도로 지나갈 것입니다. 이 험한 감기를 안고 그래도 수영을 날이면 날마다 했습니다. ㅋㅋ
어째 불길하게-??- 담달부터 일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 씩이나 쉬게되는 날이 있어 좋다 햇더니-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시 슬슬 일이 들어오는 게 말짱 도루묵이 될 듯 싶습니다. 떼돈이나 벌면서 그러면 작히나 좋을까만은... ^^;;
물밑같은 날에 감사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맘이 설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몇가지 정리해얄 것도 있고, 해치워야할 것들이 있지만 뭐 그까이꺼...... 후후.
주말에 늙으신 울엄니가 오십니다.
날이 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어머니나 가족이 얼마나 크고 기꺼운 존재인지를 절감합니다.
자식없기 다행이라고 자랑처럼 혹은 시위처럼 느껴지는 것은 내 자식에게 주는 마음의 백분의 일 혹은 천분의 일도 부모에게 가지 않는다는 인지상정의 원리를 놓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생의 부모는 전생의 자식이었다는군요......
내가 내 어머니의 자식인게 기쁘고 고마운데 내가 울엄니의 딸이라는 게 자랑스러울 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번도 안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울아부지는 내가 아부지 딸이라는 거 자랑스러워하셨다는 건 압니다.
흠... 속쎅이는 자식이 무신 염치로... !!!
여하간 어찌 살아야 착하고 좋은 딸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션찮은 남편이라도 만나서 지지고 볶고 투닥거리며 사는 것을 효도라고 한다면 뭐 할 말도 없지만 말입니다. 후후.
추운 날씨...
겨울이 겨울다워서 좋군요. 그래야 추운 겨울을 밑천삼아 사는 사람들도 살아갈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행복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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