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상, 삶, 그리고...

멋진 남자는 어데 있는지... 두번째, 해리슨 포드가 이혼했다구?

오애도 2001. 6. 16. 01:05
혼자 살아서 좋은 점.

모든 남자와 가능성이 있다!!! 바로 열린 가능성의 세

계를 산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상정해 봅시다. 아주 멋지고, 외모만큼이

나 하는 짓도 멋있고, 금상첨화로 내 마음까지 움직였

는데, 그사람이나, 내가 임자 있는 몸이었다...

더할 수 없는 비극에 잘못하면 70년대 주간 잡지에 등

장하는 싸구려 로맨스와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 버린다

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혼자 산다는 것은 굉장히

마음 가벼운 일입니다.

음 그러나 임자 있는 남자는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골치 아픈 건 싫으니까요.

각설하고, 그 열려진 가능성에 대한 기쁨-?-을 누리느

라 여기까지 우아한 싱글로 살게되긴 했지만, 어쨋거

나 멋있는 남자는 굳이 내것-?-이 아니래도 보는 것만

으로도 즐겁습니다.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해리슨 포드의 팬이었습니다.

그래서 십대 때처럼 벽에다 그의 사진을 붙여 놓기도

했고^^;; 그가 나온 작품이란 작품은 죄다 찾아서

보기도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매력있느냐고 물으면

글쎄요, 드라마 속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가 보여주

는 정의감이 유난히 맘에 듭니다. 그는 최근 작품-왓

라이스 비니스-만 빼고는 거의 정의감 넘치고, 지적이

고, 매력적인 역할만을 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

다가 핸섬하고, 목소리도 매력있고^^;;, 가끔 귀엽기

도하고, 그리고 샥시-?-하기까지...

그야말로 여러 박자를 갖춘 남자-??????-아닙니까? ^^;;

요즘은 늙어서 그런지, 그다지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

더군요. 젊어서는 별로였다가 나이먹어 더 매력적인

배우들도 많은데, 어떤이유에서인지 포드씨-?-는 안

그래서 실망합니다.

음, 내가 그의 팬이라고 했더니 한친구가 반가운 소식

이라고 전해주는 말이, 그남자 이혼했대... 참, 나보

고 어쩌라구요?

어쨋거나, 멋있고 매력있는 남자를 기다리느라 좀 지

치긴 했지만 아직도 꿈이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