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은행엘 가는 중이었습니다.
뭐 잠깐 생각할 일이 있어서 걸음을 멈추고 멍청히 서 있는데 느닷없이 쿵!! 하고 내 뒤를 들이받는 것이 있었습니다.
꼭 누군가 장난 치려고 뒤에서 확 밀어대는 것 같았는데 의외로 충격이 커서 그만 퍽 하고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았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날 민 것은 자동차였고, 나는 잠시 정신이 머엉했습니다.
놀란 운전자가 뛰어나왔고 나는 잠시 정신을 고르고 일어나서는 무릎을 툴툴 털었습니다.
운전한 사람은 사색이 되어서 괜찬으시냐고 병원으로 가자고 하는 걸 뭐 괜찮다고 뒤꿈치가 좀 아프긴한데 괜찮아지겠지요 하고는 명함 한장 받고 돌아섰습니다. 지내보고 이상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했지요.
뭐 나도 잘못이 있는 걸요. 그렇게 느닷없이 가다가 섰으니...
그리고는 약간 절뚝거리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면서 파스라도 한 묶을 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거나 그렇게 저녁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아는 이와 통화를 하다가 그 얘기를 했더니 교통사고는 늦게 증세가 나타난다니까 조심하라고... 병원가서 진찰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그 소리를 듣는 그 순간부터 거짓말처럼 발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지더군요.
결국 그 운전자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여차저차한데 심한 것 같지는 않고 내일 병원가서 진찰을 받겠습니다...
그사람 놀래서 모시러 오겠다는 걸 말렸습니다.
일단 혼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단 나오면 연락하겠다고, 뭐 대단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 너무 걱정마시라고...-누가 피해자야!-여하간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발이 점점 더 아프고 붓기까지!! 흑흑
절뚝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
다 늦게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말했다가 욕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미련 곰탱이라구...
있는 건 몸밖에 없으면서 뭔 배짱이냐구...-친구 맞어??!!-
어쨌건 점점 아파오긴 하지만 발이 부러지거나 그러기야 했을라구요.
그 가해자-??-는 내일 만나서 식사대접도 하고 어쩌구 그러던데 내가 뭐 밥이 없나...
뭐 너무 걱정하지 마십셔. 살다보면 그런 때도 있지요. 내 주위에도 운전하는 사람 많은데 좋은 게 좋은것이지요...
갑자기 허리도 뻐근한 것 같기도 하고, 발은 심하게 아파오지만 더 큰게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 상황에 친구말대로 가진 것은 튼튼하고 씩씩한 몸밖에 없는데 어디 부러져 옴짝달싹 못하고 누워 있게되기라도 했으면 그거야말로 신년 벽두에 웬 횡액!!
그 운전자나 나나 운수대통한 것이지요.
그나마 멍청히 몸에 힘 빼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어쨌거나 차를 조심합시다.
건방지게도 교통사고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거든요.
생각보다 부딪힐 때 충격이 굉장히 크더군요.
그나저나 괜찮겠지요? 으으!! 겁난다.^^;;
뭐 잠깐 생각할 일이 있어서 걸음을 멈추고 멍청히 서 있는데 느닷없이 쿵!! 하고 내 뒤를 들이받는 것이 있었습니다.
꼭 누군가 장난 치려고 뒤에서 확 밀어대는 것 같았는데 의외로 충격이 커서 그만 퍽 하고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았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날 민 것은 자동차였고, 나는 잠시 정신이 머엉했습니다.
놀란 운전자가 뛰어나왔고 나는 잠시 정신을 고르고 일어나서는 무릎을 툴툴 털었습니다.
운전한 사람은 사색이 되어서 괜찬으시냐고 병원으로 가자고 하는 걸 뭐 괜찮다고 뒤꿈치가 좀 아프긴한데 괜찮아지겠지요 하고는 명함 한장 받고 돌아섰습니다. 지내보고 이상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했지요.
뭐 나도 잘못이 있는 걸요. 그렇게 느닷없이 가다가 섰으니...
그리고는 약간 절뚝거리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면서 파스라도 한 묶을 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거나 그렇게 저녁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아는 이와 통화를 하다가 그 얘기를 했더니 교통사고는 늦게 증세가 나타난다니까 조심하라고... 병원가서 진찰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그 소리를 듣는 그 순간부터 거짓말처럼 발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지더군요.
결국 그 운전자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여차저차한데 심한 것 같지는 않고 내일 병원가서 진찰을 받겠습니다...
그사람 놀래서 모시러 오겠다는 걸 말렸습니다.
일단 혼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단 나오면 연락하겠다고, 뭐 대단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 너무 걱정마시라고...-누가 피해자야!-여하간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발이 점점 더 아프고 붓기까지!! 흑흑
절뚝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
다 늦게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말했다가 욕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미련 곰탱이라구...
있는 건 몸밖에 없으면서 뭔 배짱이냐구...-친구 맞어??!!-
어쨌건 점점 아파오긴 하지만 발이 부러지거나 그러기야 했을라구요.
그 가해자-??-는 내일 만나서 식사대접도 하고 어쩌구 그러던데 내가 뭐 밥이 없나...
뭐 너무 걱정하지 마십셔. 살다보면 그런 때도 있지요. 내 주위에도 운전하는 사람 많은데 좋은 게 좋은것이지요...
갑자기 허리도 뻐근한 것 같기도 하고, 발은 심하게 아파오지만 더 큰게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 상황에 친구말대로 가진 것은 튼튼하고 씩씩한 몸밖에 없는데 어디 부러져 옴짝달싹 못하고 누워 있게되기라도 했으면 그거야말로 신년 벽두에 웬 횡액!!
그 운전자나 나나 운수대통한 것이지요.
그나마 멍청히 몸에 힘 빼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어쨌거나 차를 조심합시다.
건방지게도 교통사고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거든요.
생각보다 부딪힐 때 충격이 굉장히 크더군요.
그나저나 괜찮겠지요? 으으!! 겁난다.^^;;
'나, 일상, 삶,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개질 배워야지... (0) | 2004.02.02 |
---|---|
먼지는 어떻게 쌓이는가... (0) | 2004.01.19 |
다를 거 없다구!! (0) | 2004.01.08 |
해의 첫 글이네!! (0) | 2004.01.04 |
마흔 고갯턱을 넘다. (0) | 2003.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