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점점 묵정밭 분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엄니는 지난 주 사흘 데이케어센터에 갔다 오시고 하루 쉬셨습니다. 열두 시간 이상 계시는 게 힘에 부치셨는지 굉장히 힘들어 하시길레 하루 쉬고 다음 날 가시려고 준비하시다 금요일 다시 목욕탕에서 넘어지셨습니다.
119 불러 응급실 갔다 오시고 며칠 통증과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셨습니다.
덕분에 나도 며칠 엄니랑 싸우고-??- 불면에 시달리고 심리적으로 피로가 극에 달았었습니다.
다행이 엄니는 어젯밤에는 푸욱 잘 주무셨고 아직까지 잘 주무시는 걸 보니 많이 회복되신 모양입니다. 보통 새벽까지 못 주무시고 계속 나를 부르셨거든요. 에효효...
모처럼 어젯밤에 나도 열두시 전에 누웠더니 새벽에 깼습니다. 하하하.
그동안 비가 추적추적 오더니 그만 오늘 아침엔 겨울로 들어선 모양입니다.
그렇게 며칠 어디 먼 델 다녀온 기분입니다. 엄니 약 사러 약국 다녀오는 거 빼면 집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환절기를 지독하게 앓고-??- 지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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