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역시나 거지같고-다행이 디커플링... 그만하면 선방이었다.- 날도 덥고 그래도 햇빛은 나길레 하루종일 집안 청소를 했다.
빨래도 하고 방도 탁탁 털어내고, 쓸어내고, 바닥도 박박 닦았다.
저녁에...
고추잡채를 했다. 남아있던 풋고추를 씨를 빼고 채를 친다음 센불에 양파 돼지고기와 함께 볶고 마지막에 굴소스를 넣었더니 중국집 냄새가 났다.
그래도 진짜 고추잡채... ㅋㅋ. 피망으로 만든 중국집 고추잡채는 사실 피망잡채...
깔끔하고 맛있다.
저거 만드는데 10분도 안 걸린듯... 음식은 하면서 버버거리거나 지나치게 조물딱거리면 맛도 없고 볼품도 없어지는 법.
어제 사 온 아사히 맥주 한 병을 꺼내 안주로 먹었다. 저녁 식사이기도 하고...
탄수화물 안 먹고 자알 넘겨야지...
매운 고추가 섞여 있어서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좋다.
근디.... 덥네... 겨우 330ml 맥주도 다 못 마시고 물멀미.
확실히 진 안주에는 독한 술이 어울리는 모양이다.
배불러~
이제 날 저물면 실실 책방엘 다녀와야겠다. 요즘 거의 매일 출근....
하루에 한 권씩 읽어치운다.
아아!! 요즘은 거의 죽은 듯이 자알 잔다. 드디어 인간으로 진화를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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