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왜 그런 날 있지요. 약속 시간은 빠듯한데 골목 벗어나고 보니 지갑을 안 갖고 와서 다시 들어가야 하고,버스는 20분이나 늦고, 간신히 탄 버스는 신호등이란 신호등은 죄다 걸리고, 게다가 교통은 막히고, 버스에서 내려 횡단 보도 건너려고 하면, 내 앞에서 빨간 불로 바뀌고...나중엔 급해서 택시를 탔는데 코앞에서 20분. 기본 요금도 안나오는 거리 3000원 주고 내려서 약속장소에 가보면, 친구는 와 있지도 않고...
머피의 법칙인가요?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누구는 그럽니다. 운명은 개척할 수 있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버스 오는 시간을 우찌 개척해야하는 건지...
이렇게 모든 일이 꼬이기만 할 때는 그날 하루는 포기하는 게 좋다고 나는 믿습니다. 무엇을 해도 안되거든요. 그야말로 형편없는 오늘의 운세인 것이지요.
우리들의 삶도 이런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들 모두 행복하고 잘 살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간절히 원한다고, 혹은 내가 급하다고 제때 와주는 것이 아닌 듯 싶습니다. 가끔은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도 삶의 일부이고, 뜻하지 않게 평탄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나 해피하게 걸어보는 것도 우리 시간의 일부입니다. 문제는 그게 의지대로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골짜기를 헤맬 때는 열심히 헤매야지요. 그리고 산에 오르면 평지를 본대나 어쩌대나...
어쨋거나 이유없이 오늘이 힘들고 어려우면 당연히 이유없이 행복한 내일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면, 사는 게 뜻대로 안돼 고달플 때 견디기가 좀 쉬워진답니다.
왜 그런 날 있지요. 약속 시간은 빠듯한데 골목 벗어나고 보니 지갑을 안 갖고 와서 다시 들어가야 하고,버스는 20분이나 늦고, 간신히 탄 버스는 신호등이란 신호등은 죄다 걸리고, 게다가 교통은 막히고, 버스에서 내려 횡단 보도 건너려고 하면, 내 앞에서 빨간 불로 바뀌고...나중엔 급해서 택시를 탔는데 코앞에서 20분. 기본 요금도 안나오는 거리 3000원 주고 내려서 약속장소에 가보면, 친구는 와 있지도 않고...
머피의 법칙인가요?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누구는 그럽니다. 운명은 개척할 수 있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버스 오는 시간을 우찌 개척해야하는 건지...
이렇게 모든 일이 꼬이기만 할 때는 그날 하루는 포기하는 게 좋다고 나는 믿습니다. 무엇을 해도 안되거든요. 그야말로 형편없는 오늘의 운세인 것이지요.
우리들의 삶도 이런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들 모두 행복하고 잘 살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간절히 원한다고, 혹은 내가 급하다고 제때 와주는 것이 아닌 듯 싶습니다. 가끔은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도 삶의 일부이고, 뜻하지 않게 평탄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나 해피하게 걸어보는 것도 우리 시간의 일부입니다. 문제는 그게 의지대로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골짜기를 헤맬 때는 열심히 헤매야지요. 그리고 산에 오르면 평지를 본대나 어쩌대나...
어쨋거나 이유없이 오늘이 힘들고 어려우면 당연히 이유없이 행복한 내일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면, 사는 게 뜻대로 안돼 고달플 때 견디기가 좀 쉬워진답니다.
'나, 일상, 삶,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빠진 날에... 엄마생각 (0) | 2001.06.28 |
---|---|
헬스장 유감 (0) | 2001.06.27 |
비 오는 일요일 오후 (0) | 2001.06.24 |
아버지...아부지... (0) | 2001.06.21 |
멋진 남자는 어데 있는지... 세번째. 서비스로...^^;; (0) | 200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