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백혈병 투병기

마지막 유지 치료...

오애도 2020. 1. 9. 22:26


2년 유지치료의 마지막 회차로 베사노이드 보름 복용.

6주만에 병원

역시나 완벽한 혈액수치!!


아~~주 좋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약이고 다음부터는 3개월 후에 오시면 됩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




이렇게 하여 공식적인 치료 과정은 끝났다. 물론 보름간 약은 먹어야겠지만 병원에서 하는 처방은 이걸로 끝이다. 앞으로 3개월에 한번씩 혈액을 통한 유전자 검사만 하면 되는 것이다.


6박 8일의 여행기간 동안 잠 잔 시간이 10시간 남짓이었어서 혹시 총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걱정을 했는데 웬걸!! 근래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다.

혈압도 지극히 정상이고 간과 신장 기능도 지극이 정상이고 당수치도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수치...

이만하면 최고다.

됐다!! 앞으로는 그저 자알 지키며 살믄 되는 것이다. 더 나아지려고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괜찮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가!!


감사합니다. 세상,  울 엄니 아부지. 하나님 부처님 그밖의 모든 신들...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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