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상, 삶, 그리고...

이야~

오애도 2012. 8. 10. 00:57

말복과 입추 지나고 나니 과연!!

 단 며칠 사이에 기온이 달라졌다. 저녁에 침대에 엎드려 티비 보는데 발이 시려서-??!!-덧신을 꺼내 신었다.

한여름 며칠 빼고는 몇시간이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에 유능한 나는 늘 발이 썰렁해서 양말이나 덧신을 신는다. 보아하니 오늘 밤엔 샤워 안 하고 자도 될 듯 하다.

고로 자연과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며칠... 공부는 전혀 안 했고 책도 그닥 읽은 것 같지도 않고 외출도 지난 금요일 맥주 마시러 비어할레에 간 것 외에는 안 했고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안 하고 산 것 같다. 

더위와 싸웠나...

 대신 옛날 드라마들, -장희빈이나 허준 같은- CSI 시리즈나 제면명가 같은 프로그램을 꽤 많이 봤다. 올림픽 경기는 실시간으로 본 것은 하나도 없고...  분명 티비는 많이 보는데 그야말로 공중파의 본방 같은 것은 전혀라고 할만큼 안 본다.   어째 이리 됐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여행 다큐멘타리는 걸리면 보고 연출 많은 인간극장류의 다큐의 탈을 쓴 프로그램도 안 본지가 오래 됐다. 아니 재미가 없다. 흠....나중에 늙으면 그나마 티비 보는 낙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ㅋㅋ. 

 

이제 무더위가 누그러졌으니 실실 다시 남산도 가고 명동에도 가고 강남역도 돌아다녀야겠다.

 

시장은...

함부로 예측하지 말며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고 하더만 이런!! 단숨에 1900 중반을 위협한다. 오늘같이 일조 오천억을 넘어선 외인의 매수는 좀 무섭다. 이지경으로-??- 끌어올릴만큼 공매도를 했단 말?? 정말 숏커버링 때문일까? 

 

우쨌거나 기관은 돈이 없을테고, 개인은 나약하고 망설이며 겁먹고 있는 터. 역시 외국인 장세인가?

 

적은 자본으로 하는 데이트레딩에서 11 거래일 째 나는 전승이다. ㅋㅋ. 이건 80프로 시장의 은혜이고 10프로는 내 실력이고-??- 나머지는 지난 주말 꾼 빳빳한 돈봉투 받는 내 꿈 덕이다. 하하하.

 대덕전자, 인터파크, 코리안리만 갖고 놀았다. 두 주동안...

내일은... 자알 빠져나오는 것이 관건이다. 이틀 째 오버나잇. 이것만 고치면 정말 대박일텐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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