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썰렁했다고 꽃들은 아직 쌩쌩합니다.
눈처럼 휘날리며 떨어지지도 않고 말이지요.
그저께 갔던 동물원 벚꽃도 마찬가지였구요.
꽃의 피고 짐은 기온의 영향 백퍼센트임이 확실합니다. 친구랑 어슬렁거리면서 그런 말들을 주고 받으며 걸었다는...
봄 날의 산 빛깔이 아름답습니다. 가만 보면 진달래나 개나리가 먼저 피고 벚꽃이 그 다음인거 같은데 올 해는 세 가지를 한꺼번에 볼수 있습니다.
참 이쁜 색깔입니다. 자연이 아니고는 저런 색깔의 조화가 이뻐 보이기는 어렵겠지요.
실재로 보면 백 배는 더 멋있는...
아웃백에서 도시락 셋트를 사서 들고 가서 먹고 왔습니다. 화장실건물 위-??-의 벤치에서 먹고 내려오다가 하도 소담스러워서리....
올 해는 날씨 관계로 벚꽃을 길게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