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공원 갔더니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벚꽃만큼이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동물원 뒷산 삼림욕장으로 산책같은 등산을 다니는 터라 도시락은 갖고 갈 망정 디지탈 카메라를 들고 가진 않아서요. ^^;;
벚꽃이 구름처럼 피었더군요. 오지게 벚꽃 구경을 했다는...사진이 션찮아서리 죄송합니다. 그저 실루엣만 감상하십셔. 난무하는 고화질의 사진 속에서 지극히 아날로그적이라고 우겨봅니다. ㅋㅋㅋ
이번 주는 내에 바쁩니다.
불가사의하게 몰려다니는 일상이지요.
먼 곳에서 친구가 와서리 잠깐씩이나마 얼굴을 봤거나 봐야하구요. 시험기간인지라 쉬는 날 없이 빢빡하게 스캐줄 꽉꽉입니다.
그리고 이건....
자주 가는 홈에서 너무 이뻐서 생전 처음으로 펌질을 해왔습니다. 사진의 격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지만서도...
꼭 호기심 가득한 어린애들이 한쪽을 향해 무데기로 고개를 빼고 있는 모습같지요? 저 꽃들이 바라보고 있는 곳에는 꼭 무슨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늘을 향해 고개 쳐들고 있지 않고 꿋꿋이 앞을 보고 있는 모습... 귀여버!!!
photo by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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