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틀... 열두시가 되기 전에 누워 푸욱~ 일곱시간 쯤 자알 자고 있습니다. 하여 입안은 거의 아물었고 두주 쯤 부어있던 몸도 쑤욱 가라앉았습니다. 생긴거완 다르게 예민해서 몸이 부었다는 느낌을 온 몸 전체로 감지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띵띵하게 부은 것은 아니지만 미세하게 소변이 예전같지 않고 얼굴이 조금은 뻑뻑하고 체중이 2, 3킬로 쯤 늘고 걷는데 제법 숨도 찹니다. 위까지 부종기가 있어서 소화불량이나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구요. 뭐 어디가 아프진 않지만 기분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뭐 여하간 이런 증상은 꽤 오래 가는데 -올 들어 두 번째...- 지난번과 이번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있는 중입니다. 식생이든 물리적인 과로든 이유가 있겠지만 질병탓은 아닐거라~~~ 믿고 있습니다. ㅋ
오늘은 내 몸처럼 날씨가 챙!!! 갰습니다. 엊그제 만들려고 준비해놓은 샌드위치나 만들어 혼자 청계산에나 다녀와야겠습니다. 등산을 할지는 미지수지만 뜨개질을 하거나 퀼트거리를 갖고가서 몇 시간 앉아 있다 올 생각입니다. 나무들은 얼마나 푸르러져 있을지 기대 가득입니다.
엊저녁에, 주말에 일본여행 갔다온 아이가 들고 온 바나나 빵입니다. 도쿄 명물이라는 얘길 한 참 전에 들었는데 여행 떠나기 전 아이가,
선생님 뭐 사다드려요??
맘만 받으마...
그래도요~~
글쎄다.... 바나나빵이 유명하다던 걸... 했더만 사왔더군요.
선생님 노란 색도 있는데 그건 동생이 다 먹었어요...
이야... 정말 있구나. 신기하다... 킬킬
촉촉함이 대박!!! 이더군요. 한참전에 센트럴 시티 돈까스집에서 먹던 돈까스의 껍질 바삭함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어떻게 이런 질감이 나올까 했더만 이것 역시 어떻게 이런 촉촉함이 나오는지 굼금했다는....
보기만해도 느껴지는-???!!!-촉촉함...-아닌가??-
바나나 크림도 들어있습니다.겉이 달지도 않고 무지하게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함께 따라온-??- 선블럭 크림... 흠... 안 그래도 이거 아주 좋다고 써보라고 지인으로부터 권유를 받았는데 난 참 지지리-??- 복이 많은 인간입니다. 하하하.
하지만 얼굴에 뭐 바르는 일이 흔치 않아서 쓰던거 다 쓰고 나면 내년에나 써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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