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상, 삶, 그리고...
가끔은 나도 엄살이 필요한개벼유!!^^
오애도
2001. 11. 28. 00:50
볼따구니 부은 것이 전혀 안 가라앉아 꼭 사탕 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턱밑으루 밤톨만한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 쬐끔 시간이 걸려야 병마가-??-떠날 것 같습니다.
제가 몸매는 이영자여도 얼굴 사이즈는 작아서 사진 찍어 놓으면, 아무도 진짜 몸무게 짐작 못합니다. 후후!!-근디 이게 무슨 상관이여?-
어쨋거나 소금물 양치도 해보구, 포도쥬스 사다가 꿀꺽꿀꺽 물 마시듯 종일 마셔도 보구-피로 회복력이 가장 뛰어난 음료가 포도쥬스라길래... 으이그, 아는게 병!!-울 아부지 이 아프실 때 사 놓았다가 안 잡수신 약 들고와 그것도 먹어보구, 낮잠도 자 보구, 운동도 안 가구-푹 쉰다는 의미로...-,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 녹차를 진하게 타서 입안을 헹구어 가면서 마시고 있습니다. -참고로 녹차의 효능: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고 속이 안 좋거나, 약간 덜 익은 돼지고기 먹고 기분 이상할 때, 녹차 지인하게 타 마시면 좋습니다.
그 녹차 성분에 살균력이 대단한 뭔가가 있다는군요. 그리고 자주 마시면 충치 같은 것도 예방이 된다고 하는데 분명 그 살균력 때문일겁니다. 후후-
어제가 사흘 째라서 오늘 부터는 분명 나을 거라고 철썩같이 믿었는데
아마 마지막 발악을 하는 모양입니다. 딥따 아프거든요^^.
제가 좀 미련해서인지 피로나 뭐 그런걸 잘 못 느낍니다. 잠도 별로 없구요.
그래서 나는 멀쩡한데 -생각은- 몸이 알아서 헐거나 하면 으음 내가 피곤한 모양이군, 이러면서 저나름대로 노력을 합니다. 미련곰탱이 같으니라구...
혼자 살면서 아프면, 사실 엄살이라는 걸 모릅니다.
원래 엄살이라는 것은 누군가 옆에 있을 때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아이 키워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꽝하고 넘어졌을 때, 옆에 아무도 없으면 씩씩하게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그런데 엄마하고 같이 갈 때는 꽁하고 넘어져도 으아앙 하고 울지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런 시가 있더군요.
제목이 '울까 말까?'
전문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용은 어린애가 아무도 없는 집에서 사과를 깍다가 손가락을 벱니다. 울까 말까 망설이지요. 왜? 집에는 아무도 없거든요.
끝의 싯귀가 그걸겁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다...
이상하게 저는 시골집에 갈 때, 열 번에 일곱 번은 감기를 앓거나, 아님 달거리통-?-이라도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는 밤새 콜록거리거나 훌쩍거립니다.
그럼 울 아부지 신나셔서-??-, 똑똑한 척 하더니 감기는 왜 걸리냐, 남 걱정 하지말고 니나 병원 가라 그러십니다. 그러면 저는 싸가지 없이 그러지요. 감기는 원래 그냥 앓으면 알아서 떨어지는 거예요.^^
울엄니는, 넌 집에 올 때마다 감기 아니믄 달거리여!!! 그러십니다.
아마 저도 가끔은 엄살이나 응석같은 원초적인 몸부림이 필요한지라 몸이 알아서 기는 모양입니다. ^^;;
어쨋거나 입-잇몸, 거죽, 이빨-이 아픕니다. 흑흑!!
한쪽 볼따구니만 부은 기형 호빵맨입니다.
카레빵맨이나 세균맨이나 빵집아저씨는 어디 계신겨?
나좀 살리도!!
사족: 이거 이인칭 글인거 아시죠?
좀 친근하게 쓰고 싶어져서요.히히-좀 징그러운가-
턱밑으루 밤톨만한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 쬐끔 시간이 걸려야 병마가-??-떠날 것 같습니다.
제가 몸매는 이영자여도 얼굴 사이즈는 작아서 사진 찍어 놓으면, 아무도 진짜 몸무게 짐작 못합니다. 후후!!-근디 이게 무슨 상관이여?-
어쨋거나 소금물 양치도 해보구, 포도쥬스 사다가 꿀꺽꿀꺽 물 마시듯 종일 마셔도 보구-피로 회복력이 가장 뛰어난 음료가 포도쥬스라길래... 으이그, 아는게 병!!-울 아부지 이 아프실 때 사 놓았다가 안 잡수신 약 들고와 그것도 먹어보구, 낮잠도 자 보구, 운동도 안 가구-푹 쉰다는 의미로...-,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 녹차를 진하게 타서 입안을 헹구어 가면서 마시고 있습니다. -참고로 녹차의 효능: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고 속이 안 좋거나, 약간 덜 익은 돼지고기 먹고 기분 이상할 때, 녹차 지인하게 타 마시면 좋습니다.
그 녹차 성분에 살균력이 대단한 뭔가가 있다는군요. 그리고 자주 마시면 충치 같은 것도 예방이 된다고 하는데 분명 그 살균력 때문일겁니다. 후후-
어제가 사흘 째라서 오늘 부터는 분명 나을 거라고 철썩같이 믿었는데
아마 마지막 발악을 하는 모양입니다. 딥따 아프거든요^^.
제가 좀 미련해서인지 피로나 뭐 그런걸 잘 못 느낍니다. 잠도 별로 없구요.
그래서 나는 멀쩡한데 -생각은- 몸이 알아서 헐거나 하면 으음 내가 피곤한 모양이군, 이러면서 저나름대로 노력을 합니다. 미련곰탱이 같으니라구...
혼자 살면서 아프면, 사실 엄살이라는 걸 모릅니다.
원래 엄살이라는 것은 누군가 옆에 있을 때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아이 키워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꽝하고 넘어졌을 때, 옆에 아무도 없으면 씩씩하게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그런데 엄마하고 같이 갈 때는 꽁하고 넘어져도 으아앙 하고 울지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런 시가 있더군요.
제목이 '울까 말까?'
전문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용은 어린애가 아무도 없는 집에서 사과를 깍다가 손가락을 벱니다. 울까 말까 망설이지요. 왜? 집에는 아무도 없거든요.
끝의 싯귀가 그걸겁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다...
이상하게 저는 시골집에 갈 때, 열 번에 일곱 번은 감기를 앓거나, 아님 달거리통-?-이라도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는 밤새 콜록거리거나 훌쩍거립니다.
그럼 울 아부지 신나셔서-??-, 똑똑한 척 하더니 감기는 왜 걸리냐, 남 걱정 하지말고 니나 병원 가라 그러십니다. 그러면 저는 싸가지 없이 그러지요. 감기는 원래 그냥 앓으면 알아서 떨어지는 거예요.^^
울엄니는, 넌 집에 올 때마다 감기 아니믄 달거리여!!! 그러십니다.
아마 저도 가끔은 엄살이나 응석같은 원초적인 몸부림이 필요한지라 몸이 알아서 기는 모양입니다. ^^;;
어쨋거나 입-잇몸, 거죽, 이빨-이 아픕니다. 흑흑!!
한쪽 볼따구니만 부은 기형 호빵맨입니다.
카레빵맨이나 세균맨이나 빵집아저씨는 어디 계신겨?
나좀 살리도!!
사족: 이거 이인칭 글인거 아시죠?
좀 친근하게 쓰고 싶어져서요.히히-좀 징그러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