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자...
욕구불만인가!!
오애도
2004. 2. 14. 15:08
숨막히게 혹은 강도 높게 절식을 한 것도 아니고 또한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그야말로 식욕 업그레이드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무엇이거나도 아닌 그냥 탄수화물이 땡긴다.
낮에 온 중국집 찌라시-??-를 보는데 무지 짜장면이 먹고 싶었지만 참았다.
어제 낮에는 김치 넣고 마른 국수 퍼지게 삶아 후룩거리며 먹었다. -사실 몇끼 째 밥 안 먹고 우유며 만두며 그런거로 그냥저냥 때웠다-
그제는 돌아오는 길에 튀긴 닭고기가 먹고 싶어서 그거 몇 쪽 사다가 먹었다.
며칠 전 학원 수업시간에 옆반에서 피자 시켜 먹는데 한 쪽 얻어 먹었다.
피자가 그렇게 맛있었던 것도 처음이다.
지금??
뭐 먹을까 생각중이다.
뭐냐... 다이어트 하겠다고 공언해놓고 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웬 식욕만 이리 땡기는 거냐.
그래도 약간 바지가 할랑해진 걸 보니 체중은 500그람 줄은 것 같다.
점심 먹고 스을슬 양재천이나 갔다와야지...
아침에 졸린 눈 비비며 수업해 놓고 보니 오후가 한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