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자...

살 빼고 말겨!!

오애도 2004. 1. 29. 14:31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바로 살빼는 이야기...

아까 썼다가 휙 하고 날려보내고 다시 쓰는 것입니다.

망할 놈의...^^

 

어쨌거나 엊그제 백화점 매장에서 봄옷 나온 걸 보니 역시나 올 해도 걸쳐보지도 않은 코트며 꿰 보지도 못한 스웨터가 속을 아프다 못해 쓰리게까지 합니다. ^^;;

 

뭐 입으면 못 입을 것도 없지만 그야말로 맵시가 별로라서 주야장창 한 두개의 스웨터와 새로 산 한 벌의 파카로 올 겨울을 버티었지요. -게다가 집에서 일을 하는터라 별로 나갈일도 없었다.-

오늘 입지 않을 스웨터를 정리해 넣을 생각입니다.

단번에 10킬로그램 이상을 빼지 않을 이상 이번 겨울에 입기는 글러버린 상황입니다.

하여 월요일도 아니고, 달의 첫날도 아니고, 해의 시작일도 아닌데 느닷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입니다.

 

어제 학원 인터뷰를 했습니다.

끝나고 나오면서 여기선 반드시 정장을 해야하거나 힐을 신어야 합니까?

그러면 저는 안 다닙니다. -배짱은...- 했더니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오... 가르치는 게 중요하지요...하더군요.

그 말 듣고 살빼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ㅋㅋ

어쨌거나 다음 달부터는 매일매일 일하러가야 합니다.

그럼 조금은 긴장된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살도 내리겠지요.

 

자벌래처럼 굼뜬 생활을 청산해야겠습니다.

하여 다이어트 일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성공하믄 책-??????????????-내겠습니다.

성공못하믄 뭐 이러구 머리카락이나 쥐어뜯으며 살아야겠지요. 하하

 

그리고, 자랑처럼 머리카락이 솟는 것 같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