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그 날...

어제...

오애도 2005. 10. 11. 14:45

머리 파마했다. 시든 양배추인형 같다.

미용사가 풀어뫃고 한 마디 한다.

어머!! 귀여우세요~~

ㅋㅋ.

가끔 학원에서 알라들도 그런다.

선생님 귀여우세요~~ 

 

이런... 이 나이에 귀엽다고라!! 뭐 대충 철딱서니 없다는 거로 알기로 했다.

여행계획 취소하고 이틀을 집에서 뒹굴었다. 한 일이라고는 머리 파마하고 지뢰찾기 게임만 줄창...

그래서 그런지 피로가 안 풀린다.

환장하게 좋은 날씨에 실실 걸어서 출근해야겠다.

 

내가 이뻐하는 우리조카 파마한 모습하고 비슷하다. 믿거나 말거나...ㅋㅋ.

 

바로 요 녀석이다.

 

다만 노인 버젼-??-이라고나 할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