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상, 삶, 그리고...
마이너리티 리포트... 흠이 있어 인간이고 그래서 아름다운 인간!!
오애도
2002. 10. 12. 19:12
어제 아침 일찍, 오래 전에 개봉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봤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에, 탐 크루즈 주연에, 블레이드 러너와 토탈 리콜의 필립K딕의 원작에...-헉 미술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다- 겉모양으로도 충분히 호화스럽고 대단해 뵈는 영화입니다.
대충 스토리를 들은 것-그것도 알라한테- 외엔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었거든요.
처음 개봉했을 때 영화보고 온 알라에게 들었을 때는 스토리가 좀 복잡하다고 느꼈었는데 생각보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였습니다. 음... 다른 것에 비해-음악이나 뭐 그런거- 이야기 따라가는데는 천재적인터라^^;;
오래 전에 개봉된 것을 왜 이제 봤냐하면 큭큭,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SF에 범죄 스릴러가 합해졌고 범인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야기 구조야 흔해빠진 할리우드식이지만 미래 세계를 보여주는 현란한 화면에서 첨단 과학의 미래를 읽어내는 재미는 톡톡했습니다.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에서 보여졌던 음울하고 무거운 디스토피아의 미래 모습에 비하면 과연 스필버그다운 귀여움이 화면 곳곳에서 보여집니다. 음... 그 시리얼 상자에서 움직이는 만화그림 같은 것은 정말 기발했습니다.
딕의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같은 작가의 작품을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가 이렇게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뭐 톰클랜시나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들은 비슷비슷한 것 같은 데 말입니다.
어쨋거나 영화의 주제는, 그래도 인간은 시스템보다 아름답다입니다.
결함있는 인간이 만들어낸 결함있는 시스템은 치명적인 인간의 결함인 욕심에 의해 조작되지만 그래도 그 모든 것을 해결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인간에 있어서 가장 쓸만한 미덕인 사랑입니다. -헉!! 만연체 문장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 그리고 부모에 대한 사랑...
과연 스필버그다운 결론입니다.
예언자...
마약중독의 모체를 빌려 태어나고 버려진다. 그리고 예언의 능력을 갖고 태어나 물속에-??-누워 인간의 가장 추악한 범죄-살인-를 예언한다. 살아있으되 살아 있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그것은 기계와 같다. 그 기계성-?-안에서 끝내는 없앨 수 없는 게 있다.
어머니의 살인자를 보여주려는 예언자는 완벽한 메이저리티 -그런게 있나??!!-리포트를 쳐부수는 것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힘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성이라 불려지는 것일테고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사랑 아니겠는가.
기계에 비하면 인간은 결함 투성이다. 그리고 그 결함 때문에 인간은 아름답고 영원하다!!
예언자와 마약 중독자.
현대문명의 병폐와 고전적인 신화의 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결합.
아니다. 누가 뭐라든 오늘날은 매일매일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지 모른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또한 기계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사족: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딕의 소설들을 죄다 주문해야겠습니다. 오래 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주문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책이나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에, 탐 크루즈 주연에, 블레이드 러너와 토탈 리콜의 필립K딕의 원작에...-헉 미술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다- 겉모양으로도 충분히 호화스럽고 대단해 뵈는 영화입니다.
대충 스토리를 들은 것-그것도 알라한테- 외엔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었거든요.
처음 개봉했을 때 영화보고 온 알라에게 들었을 때는 스토리가 좀 복잡하다고 느꼈었는데 생각보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였습니다. 음... 다른 것에 비해-음악이나 뭐 그런거- 이야기 따라가는데는 천재적인터라^^;;
오래 전에 개봉된 것을 왜 이제 봤냐하면 큭큭,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SF에 범죄 스릴러가 합해졌고 범인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야기 구조야 흔해빠진 할리우드식이지만 미래 세계를 보여주는 현란한 화면에서 첨단 과학의 미래를 읽어내는 재미는 톡톡했습니다.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에서 보여졌던 음울하고 무거운 디스토피아의 미래 모습에 비하면 과연 스필버그다운 귀여움이 화면 곳곳에서 보여집니다. 음... 그 시리얼 상자에서 움직이는 만화그림 같은 것은 정말 기발했습니다.
딕의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같은 작가의 작품을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가 이렇게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뭐 톰클랜시나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들은 비슷비슷한 것 같은 데 말입니다.
어쨋거나 영화의 주제는, 그래도 인간은 시스템보다 아름답다입니다.
결함있는 인간이 만들어낸 결함있는 시스템은 치명적인 인간의 결함인 욕심에 의해 조작되지만 그래도 그 모든 것을 해결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인간에 있어서 가장 쓸만한 미덕인 사랑입니다. -헉!! 만연체 문장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 그리고 부모에 대한 사랑...
과연 스필버그다운 결론입니다.
예언자...
마약중독의 모체를 빌려 태어나고 버려진다. 그리고 예언의 능력을 갖고 태어나 물속에-??-누워 인간의 가장 추악한 범죄-살인-를 예언한다. 살아있으되 살아 있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그것은 기계와 같다. 그 기계성-?-안에서 끝내는 없앨 수 없는 게 있다.
어머니의 살인자를 보여주려는 예언자는 완벽한 메이저리티 -그런게 있나??!!-리포트를 쳐부수는 것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힘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성이라 불려지는 것일테고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사랑 아니겠는가.
기계에 비하면 인간은 결함 투성이다. 그리고 그 결함 때문에 인간은 아름답고 영원하다!!
예언자와 마약 중독자.
현대문명의 병폐와 고전적인 신화의 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결합.
아니다. 누가 뭐라든 오늘날은 매일매일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지 모른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또한 기계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사족: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딕의 소설들을 죄다 주문해야겠습니다. 오래 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주문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책이나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