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애도 2012. 10. 12. 22:38

기한이 있거나 데드라인이 있는 시간속도는 확실히 최상급으로 빠르다. 결전일-??-은 이제 한 달도 안남았는데 갑자기 헤벌레 만사 기분이 좋아져서 갱년기 우울증 극복기념-??- 시험준비라는 굳은 결심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긴장이 확 풀렸다. 요샌 이래도 좋고 저래도 즐겁다.

날이면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다아 반갑고 기껍고 또한 즐거움을 준다. 날이면 날마다 틈틈이 하는 애니팡도 즐겁고-이건 얼마나 친절한 게임인지 하트 홍수라는....- 아침에 하늘만 올려다봐도 가슴이 뛴다.

조울증세 중에 조증 주기다.

외국어도 거의 손을 놓고 이건 그냥 평소실력으로 보자... 가 됐고 언어도 역시 평소 실력대로... 이러다보니 그나마  세계사랑 경제 정도만 나름 힘주어서 한다. 국사도 그냥저냥 봐야지 하는데 사실은 실전은 결코 만만치가 않을 것이다. 이래서 누구든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없는 일은 몰입이 안되거나 최선을 다하게 되지 않는 모양이다.

뭐 그래도 공부는 재밌다.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도 많고...

 

 시장은 미친듯이 좋아서-물론 코스닥과 개별주들만...- 거래도 나름 즐겁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렇게 온통 뻘겋게 장대 양봉을 뽑아내고 관심종목에 들어있는 것들 중에 상한가가 몇개 씩 나올 수도 있나??!! 이런 모양은 정말 처음인 듯... 물론 그런 종목들만 거래하면 작히나 좋으랴만 그럴 수는 없다. 그래도 오늘은 상한가 종목을 갖고 자알 놀았다.

 

어쨌거나 역시 다대하게 바빴던 한 주가 가고 고달픈-??- 주말의 시작이다.

뭐 그냥... 그렇게 살아지는 것이다. 아니 살아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