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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오애도 2012. 8. 10. 22:02

열시 십오분 도둑들-김수현 보러....- 영화표 사고 기다리는 중....

몇해전 맘마미아 보러 왔던 곳이다. 맘마미아는....지인과 세번 보고 혼자서도 두번이나 봤는데 그때도 혼자 터덜터덜 걸어와 마지막회를 보고 가곤 했다. 지금은 맘마미아 OST를 들으며 테이블 앞에 앉아 있다. 터덜터덜 반바지에 샌들 신고 영어책 하나 가방에 찔러넣고 걸어오다가 냉모밀세트 하나 먹고 젊은이들로 가득하고 번잡한 강남역 거리를 평균연령 높이며 걸어 다녔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좋다.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고... 또한 와이파이 잘 터지는 우리나라 통신환경 만만세다.

내가 지금, 여기, 산다는게 고맙고 감사하다.

영화보러 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