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이네.
문득 심심해서-??- 내 이름 석자 검색해 봤는데 오잉!!!
내 이름자 딴 향수가 있다.
설마 나를 알고 붙였을 리는 없고 도쿄의 옛 이름이 Edo라는데 그 발음은 에도가 맞지 않나!!!
면세점에서 파는 걸 보니 국산은 아닌 거 같고 다소 생소한 브랜드인 딥디크던데... 흠...
여하간 재밌다.
덥다. 여전히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박혀 있는 중이다. 아까 낮에 제면명가를 보는데 미친듯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반죽을 할까 생각 중이다.
묵직하고 두툼한 손칼국수에 뚜꺽뚜꺽 조선 호박을 썰어넣고 조선 간장으로 간을 해서 열무김치랑 먹으면 맛있을 것이다.
흠... 열무김치가 없으니 그걸 담가 볼까? 호박은 저기 청계산 입구에 가야 내가 원하는 호박이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국수를 밀고 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으면 좋을 듯...
종일 돼지고기 넣은 묵은지 찜을 먹었더니 속이 쓰리다.
한동안 밀가루 음식 안 먹기로 했는데... 금단증상인가!!
시장은 어제도 좋았고 오늘도 좋았다. 그러나 사실 이건 거래소 얘기고 코스닥은 영 시원찮은지라 내 거래도 그냥저냥 일당벌이 수준이다.
만약 지난 주 쯤 용기를 갖고 어떤 종목이든 매수를 했다면 대박이었겠지만 이미 갖고 있는 종목들은 사실 올라봤자 이전의 낙폭만회하느라 여전히 수익들은 별로일 것이다.
정말 버냉키는 QE3을 할까?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겠지만 그래서 모두들 그렇게 기대를 하겠지만 글쎄...
우쨌거나 이런 게 재밌다. 까짓 거래는 금액으로 보면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세상을 보는 동기가 생긴다는 것.
기관들의 코스닥으로 귀환을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