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그 날...

한가로운 저녁...

오애도 2009. 6. 9. 18:54

 비가 추적이는데 모처럼 양재천을 갔었다. 덕분에 한가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좋다!!!!!1

 

 

 

 

 

 

수업도 캔슬되고 날건달처럼 빈둥대고 있는데 어제 사온 야채로 반찬이나 만들어야겠다.

우엉조림은 어제 했고, 감자채 볶음, 무나물, 그리고 고추잡채...

흠...... 한동안 진수 성찬이겠군.

지난 번 들고 온 상추 먹어서 그런지 속이 부대낀다.

나란 인간은 생 야채를 먹으면 영 속이 편칠 않다. 차가운 것 소화시키느라 소화기관이 애쓰는 것이 느껴질 정도이다. 그래도 닭가슴살이나 스팸이나 뭐 이런걸 얹어서 쌈을 싸먹으면 맛있다. 물론 집된장에 멸치 다시마가루 참기름 마늘 듬뿍 넣어 바글바글 끓여 만든 쌈장하고 말이다.

 

아직도 상추는 많은데 흠...누굴 준다는 것이 기횔 놓쳐서 어쩔 수없이 혼자서 아구아구 먹을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