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상, 삶, 그리고...

모노로그... 7

오애도 2007. 12. 14. 13:12

오늘의 할 일.

 

머리 파마.

시험 보충

정상 수업

청소

빨래

 

아침 내에 뭔가 한다고 버둥거렸는데 한 건 하나도 없다.

세탁기용 수도꼭지 수리해보려고 씨름하다가 시간이 다아 갔다.

참 별 걸 다 혼자 하려고 버둥거리는 오애도!! 겨울이라 온수세탁을 하려고 했는데 온수 수도꼭지가 줄줄 물이 샌다. 흠... 고칠 것인가 말것인가. 별로 때묻은 옷도 없는데 뭔 빨래는 주야장창 가루비누 넣고 돌려대는지....

며칠 무리한 의자생활 덕분에 엉덩이랑 허벅지 쪽이 제법 아프다. 드디어 나도 직업병이라는 것이??

 

울엄니 보내신 우거지 지짐 내일은 꼭 해 먹어야지.

 

3년 꽉차게 같이 공부한 알라가 대원외고 합격했다는 메세지가 왔다.

잘했다!! 그리고 축하한다!!! 종우야~~

 

기말고사 결과...

새로 온 녀석들은 확실히 성적 업!!! 기존에 하던 알라들은 대부분 약간 업!! 혹은 제자리 걸음... 더러 다운된 녀석도 있다.

모두 수고했다. 아그들아. 시행착오한 녀석들은 정신차리고 잘 한 녀석들은 그대로 잘하거라. 

무슨 복이 많아 너희같은 넘들을 만났는지 고맙고 기쁘구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