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상, 삶, 그리고...
사랑의 예감!!
오애도
2001. 12. 28. 08:22
재채기를 할 때마다
나는,
누군가 나를
간절히 생각하는 것이라고,
아주 어릴 적부터 생각했고
믿었다.
두 번 재채기를 하면
누군가 나를 찾는 것이라고
또한 생각하고 믿었다.
그러면
종일 재채기를 하는 사람은?
누군가 종일 그를 생각하는 것이겠지...
그런 속설에의
풋내나는 믿음은,
어깨에 나 있는
불주사 흉터처럼
영영
지워지지 않는 설레임일 걸?
터벅터벅
텅 빈 밤을 걸으며
참을 수 없이
터지는 재채기에
나는 네 생각을 한다.
스멀스멀
근질근질
그렇게 비어 있는 마음에
재채기처럼
급작스럽게
혹은 격렬하게
그리고 숨길 수 없이
사랑이 찾아온다구?
그 오래된 속설에 대한
해묵은 기다림.
그리고 설레임.
나는,
누군가 나를
간절히 생각하는 것이라고,
아주 어릴 적부터 생각했고
믿었다.
두 번 재채기를 하면
누군가 나를 찾는 것이라고
또한 생각하고 믿었다.
그러면
종일 재채기를 하는 사람은?
누군가 종일 그를 생각하는 것이겠지...
그런 속설에의
풋내나는 믿음은,
어깨에 나 있는
불주사 흉터처럼
영영
지워지지 않는 설레임일 걸?
터벅터벅
텅 빈 밤을 걸으며
참을 수 없이
터지는 재채기에
나는 네 생각을 한다.
스멀스멀
근질근질
그렇게 비어 있는 마음에
재채기처럼
급작스럽게
혹은 격렬하게
그리고 숨길 수 없이
사랑이 찾아온다구?
그 오래된 속설에 대한
해묵은 기다림.
그리고 설레임.